2017  년 6  월 25일

통권 제 387호 2014년6월[388호]
  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
등용문인가? 점액문인가?
  유마의 방
회자정리會者定離
  유마의 방
해인사수련동문회 제210회 정..
  이달의 이야기
영혼의 머묾, 해인사 노구승천..
  이달의 이야기
망국의 한을 안은 가야산, 폐..
  이달의 이야기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진리의 말씀, 법구경
우문현답愚問賢答
  해인공감
다비茶毘
  염화시중
  심사굴深蛇窟
觀音殿(관음전) 後面(후면) 柱..
  화엄경80변상도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 제61권
  화엄경80변상도
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 제62권
 ▶ 다음목록

   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법문 - 해인총림 방장 법전 스님
   등용문인가? 점액문인가?

 
욕성만인산欲成萬仞山하니
여하일궤지如何一簣止리오.
법왕불유현法王不遺賢이니
용문수투과龍門須透過하라.

만 길 높이의 산을 만들고자 한다면
어찌 한 번의 삼태기로 끝낼 수 있으랴.
법왕은 절대로 정진하는 이를 버리지 않노니
모름지기 용문폭포를 통과해야 하느니라.

복건성福建省 복주福州땅 보자사報慈寺에 광운혜각光雲慧覺 선사가 머물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결제를 앞두고 선사의 회상에 방부를 들이려는 어떤 납자와 이런 문답을 주고받았습니다.

“어디에서 왔는가?”
“와룡臥龍에서 왔습니다.”
“거기서 얼마나 살았는가?”
 
“겨울을 지내고 여름을 지냈습니다.”
“용문에는 묵어가는 손님이 없거늘 어찌하여 그렇게 오래 머물렀는가?”
“사자의 굴 안에는 다른 짐승이 없습니다.”
“그대가 새로 방부를 들인 것을 감안하여 너에게 삼십방만 날리도록 하겠다.”

후한後漢시대에 이응李膺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람 보는 안목이 어찌나 탁월한지 얼굴만 봐도 될 나무와 안될 나무를 그 자리에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집에는 아무나 재워주지 않았습니다. 가풍이 엄정하여 빈객을 함부로 제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객방은 언제나 텅 비어있는 날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어쩌다가 그가 묵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람은 얼마 후에 틀림없이 명예를 얻음과 아울러 출세가도를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이후부터 사람들은 이런 경우를‘용문에 올랐다’고 했습니다. 그에게 제접을 받은 사람은 ‘용문상객龍門上客’이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송宋나라 때 설두중현雪竇重顯 선사는 이런 게송을 남겼습니다.
 
 
    이전페이지

매우좋다 좋다 보통 그저그렇다 좋지않다
    친구에게 추천하기
 
다음페이지  


의견글이 없습니다.
 

해인지는 | 연혁 | 인사말 | 편집위원 | Site Map | Contac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