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6  월 25일

통권 제 183호 1997년6월[184호] 통권 제 185호
  진리의 실천자들
보현보살普賢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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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의 실천자들 - 편집실
   보현보살普賢菩薩

 
깨달음의 완성은 그것을 지켜 행하는 것에서 이루어지므로 기나긴 진리와 구도 행보는 행원行願에서 멈추어진다. 「화염경」의 선재동자가 문수보살을 만나 보리섬(菩提心)을 발하고 쉰셋 선지석에게 법을 구한 마지막 완성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보현의 세계에서이다. 보현보살은 모든 부처와 이理, 정定, 행덕行德을 이행하시며 중생의 생활 곳곳에 많은 방편으로 나투어 계신다. 백팔참회의 대행보현보살 명호는 부처의 지혜를 몸소 실천하고 중생이 있는 한 끝까지 이타교화利他敎化의 행을 닦아나가자는 보살도의 실천을 의미한다.
범어에서 보현은 편길遍吉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이는 넓게 뛰어나다는 뜻이다. 넓다는 것은 보편의 진리와도 통한다. 이에 화엄경의 두축을 이루는 문수와 보현은 특수와 보편의 융합이라 할수 있다. 이와 같이 보현은 문수와 함께 석가불의 양 협시로 사상적인 맥락 또한 같이 하고 있다. 그러나 보현보살의 개념은 문수 보살의 경우보다 조금 늦게 성립되어 초기 경전이 아닌 화염경 등장 이후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보현보살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묘법연화경妙法運華輕」, 「관보현경觀普賢經」 등에서 설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화엄경」 여래출현품에서는 보현을 보살도의 구극究極으로 찬탄하고 있다. 그리하여 「화엄경」의 말미에는 그의 높은 뜻을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에 담았다. 모든 여래를 존경하는 원으로 시작하여 모든 공덕을 일체중생에게 회향함으로 완성되는 보현의 십대행원十大行願 역시 여기에 속한다.
보현은 「법화경法華經」에서 나타난 바 석가불에게 오백 세
뒤 악세의 세상에서 이 경을 수지독송하는 행자行者에게 육아
 
백상왕六牙白象王을 타고 이들을 수호할 것임을 약속한다. 여기서 서술된 것과 같이 보현보살의 백상은 깨달음의 다른 표현이다. 사나운 코끼리 항복받듯이 자신의 마음을 항복 받아 진리와 실천의 세계로 나아가는 올바른 구법의 모습이다.
푸른 숲 속에 코끼리가 고향을 그리워하지 않듯이 어디에나 나투어 계시는 보현보살의 행원을 푸른 숲속, 밝은 공기처럼 가슴속에 담아봄도 아름다운 일이리라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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