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12  월 16일

통권 제 303호 2007년6월[304호] 통권 제 305호
  선우정담善雨情談
연꽃·上
  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
옳도다, 옳지않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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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이 그리운 봄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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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법문 - 조계종정 해인총림 방장 법전 스
   옳도다, 옳지않도다

 
불기 2551년 하안거 결제일
금상포화삼오중錦上鋪花三五重하더니
금차가상갱착추今次枷上更着杻로다
비단위에세겹다섯겹의꽃을수놓더니
이제는칼을쓴데다가족쇄까지차고있구나

마곡선사가석장錫杖을들고서장경화상의회상으로갔습니다.
그리하여장경이앉아있는선상을세바퀴돈후에석장을한번흔들고는우뚝서있었습니다.
그러자장경이말했습니다.
“옳도다. 옳도다.”
이후선사는다시남전화상에게가서똑같은동작으로스님이앉아있는선상을세번돌고서석장을한번흔들자남전이말했습니다.
“옳지않도다. 옳지않도다.”
마곡보철麻谷寶徹과장경회휘長慶懷暉그리고남전보원南泉普願은모두가마조도일의기라성같은제자들로조사선의가풍을떨친종문에서일가를이룬대표적선지식들입니다.
그리고마곡의법을이은무염낭혜無染朗慧선사가신라의구산선문중성주산문을열었던인연때문에마곡보철은해동선문의법맥과도직접적인인연을가진다고하겠습니다.
 
무염선사는운력으로자급자족하는가풍으로 2000여명의제자를길러낸당시가장융성한산문이기도했습니다.
무염선사는“말에얽매이거나이론에의지하지않으며곧장심법心法에직입直入한다”고하여
무설토론無舌土論을주장하였습니다.
무설토란혀를댈수없는땅을말합니다. 즉선禪을이렇게표현했던것입니다.
그의손상좌인현휘玄暉는“좌선하여번뇌의흐름을그치게하는것이납자의본분”이라고 한것에서보듯선종의가풍을잘드러내고있다고하겠습니다.
이문답과정에서마곡선사는처음에는사형인장경으로부터인정을받자 득의양양하여유명한남전화상의처소에갔으나정반대로‘틀렸다’는대답을듣게됩니다.
마곡선사가사형인장경화상과남전화상을찾아가동시에석장을흔들어보였는데 그대답이 각각달랐던것입니다. 장경선사는옳다고하고남전선사는그르다고하여,똑같은행동에이렇게각각다른답이나온것입니다.
그렇다면장경의대답이옳습니까? 남전의대답이옳습니까? 혹둘다잘못된대답입니까?
아니면둘다옳은대답입니까?
석장은수행자가행각할때가지고다니는지팡이로서 위쪽에는둥글게만든큰쇠고리에작은쇠고리를몇개씩달아소리가나도록만든것입니다.
납자가행각할때짐승이나벌레들이미리피해갈수있도록소리를내게만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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