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10  월 18일

통권 제 387호 2014년6월[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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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이야기 - 박재현┃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합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해인사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해인사가 있는 산은 잘 모르는 이들이 많습니다. 바로 가야산국립공원입니다.
저는 해인사가 있는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야산국립공원에서 하는 일은 국립공원의 청정한 자연을 보전하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이 고향이고 해인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에, 저에게 사찰협력 업무가 주어졌습니다.
해인사와 여러 업무를 진행하는 중에 옛 추억이 깃든 스님들을 한 분, 두 분 만나며 다시 한 번 어린 시절 해인사와의 추억을 되새기게 되어 참 좋았습니다.
어느 날 해인사에서 우리 가야산국립공원의 자원활동가인 김성두씨의 소개로 해인사 편집장 스님과 마주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편집장 : “처사, 이 지역에 오래 살았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해인지에 글 한번 써 주실 수 있는지요?”
박재현 : “어떤 내용으로 말입니까?”
 
편집장 :“ 뭐, 옛 소풍의 추억이나 용문폭포에 대해서도 좋고, 그 어떤 것도 괜찮아요.”
박재현 : “예. 알겠습니다.”

당시 편집장 스님의 제의를 얼떨결에 승낙하였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저는 글을 써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점점 원고를 제출할 시간이 다가왔지만 업무와 집안 일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업무상 해인사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편집장 스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뿔싸! 갑자기 등에서 땀이 나고 심장박동수가 치솟았습니다.

편집장 : “오~ 재현씨, 일전에 부탁한 건 잘 되고 있어요?”
박재현 : “아~그게 언제 까지였지요? (아~ 예. 스님 이제 진짜 큰일났네) ”
편집장 : “다음 주까지 부탁하였는데, 아직 덜 되었나봐요?”
박재현 : “네. 지금 글을 처음 쓰는거라 정리 중이네요. 다음 주까지 제출하겠습니다.”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 날 당장 집에 가서 옛 앨범 속 사진을 한 장씩 꺼내보며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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