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12  월 16일

통권 제 387호 2014년6월[3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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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죽림정사 주지 일광 스님
  원제스님의 세계 만행
리우에서 만난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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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의 향기 승가사 제일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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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장천추寶藏千秋
석문石文의 명품 최치원 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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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스님의 기사로 재직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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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지 순례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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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장천추寶藏千秋 - 종현
   석문石文의 명품 최치원 차운시次韻詩

 
1712년 선비 유척기가 해인사와 가야산을 다녀간 후 쓴 〈유가야기遊伽倻記〉에는 “한 늙은 승려가 ‘묘향산妙香山에서 와서 산 지 올해 75년째’라고 하는데, 신이한 풍모는 쇠하지 않았고 말도 막힘이 없다. 도를 깨달은 것처럼 보이는 그 승려는 이름이 정혜定慧라고 했다” 라는 대목이 있다. 1712년을 전후로 해인사에 주석하시며 후학들을 가르치던 시기에 최치원 차운시를 남기신 것 같다. 바위에 새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해인사에 주석하던 시기에 세긴 것으로 추정되며 위의 시와 아래의 정혜 스님 시가 나란히 새겨져 있고 사각형 테두리를 함께 두른 것으로 보아 같은 이가 암반에 세긴 것으로 추정해볼 뿐이다.

문도고운입차만 聞道孤雲入此巒 고운(최치원)이 이 산에 들어왔다는 말 들었지만
불지영적의하간 不知靈跡依何間 신령스런 발자취 어디에서 머물었는지 알 수 없구나.
만장개안간심처 謾將開眼看尋處 느긋이 눈을 뜨고 그의 거처를 찾고자 하는데
동자유천정자산 動者流川靜者山 움직이는 건 물이요, 고요한 것은 산일 뿐.
회암晦庵 정혜定慧 근기謹記 회암 정혜가 삼가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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